티스토리 뷰

넷플릭스볼만한거 추천해주세요. 라고 하면 10위안에 들어가는 블랙미러 입니다. 평소에 넷플릭스로 영화만 보다가 이번에 블랙미러를 보게되었는데요. 바로 아무정보없이 보게 되어 시즌 1에 1화를 먼저보게되었습니다. 왜? 1화의 제목이 돼지와 공주일까 했는데 1화에 돼지와 공주가 정말 다 나옵니다.


!!잠깐만요!!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불편하다면 뒤로 가기해주세요

시작은 한밤중에 울리는 전화소리에 깬 남자가 전화를 받고 어디론가 갑니다. 바로이남자가 이번화의 주인공 마이클 칼로우, 영국의 총리입니다. 무슨일로 이렇게 불려왔나 보니

공주가 납치당했다고 합니다.근데 범인이 공주를 풀어주는 요구조건이 돈이 아니고, 네... 이미지로 확인해주세요. 돼지와 .....그렇습니다.

사기치지마 장난이지? 다 장난이에요~하길 바랬지만. 실제상황이였고, 이동영상은 유튜브로 올려져 이미 5만명이 보았다고 전해듣습니다. 1개를 지우면 6개가 또 올라오는 상황이라 이미 속수무책으로 손을 쓸수 없게 되어버렸죠. 인터넷의 무서움..범인은 친절하게 어떻게 동영상을 찍어야하는지데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이까지 제시해가며 영상을 마무리합니다.


실제로 총리가 그걸 어떻게 하겠어요. 그래서 대역을 구합니다. 대역을 구해서 사람얼굴을 CG합성처리를 하고자 전문가를 불러오게 됩니다.

방송금지조치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영국내사정이구요. 이미 해외 외신은 이사건을 보도하게되고 동영상을 본사람들은 왜 방송에서 다루지 않느냐며 항의를 하기사작합니다. 정부의 방송금지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는 수잔나공주가 납치당했다고 특보를 생중계합니다. 이미 유튜브는 18,678,361명이 보고 트위터는 분당 10,000건의 내용이 왔다갔다하는 상황 이쯤되면 국민대부분이 알게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여론은 총리가 납치범의 요구를 들어줄필요가 없다 라는 아주 호전적인 여론이 형성되고있었습니다.

출처를 알수 없었던 동영상을 역추적하여, 동영상 압축전 크기를 계산하여 새벽 3시경에 그크기의 동영상을 올린곳을 역추적하여 버려진 대학 캠퍼스라는 것을 확인하고 특공대를 보내면서 범인을 검거하려는 플랜B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방송국으로온 의문의 소포와 USB그리고 사람손가락이 함께 옵니다.....ㄷㄷㄷ 손가락에는 공주의 것으로 추정되는 반지가 함께 오는데요.

USB속 영상은 범인은 내가 규칙을 주고, 속임수 쓰지말라고 했을텐데.. 라며 대역을 통해서 그 장면을 찍으려한것을 알아챕니다. 대역이 누군지도 알아버립니다.

그리고 동영상속에서는 다시한번 공주가 나타나고 괴로워하는 모습과 함께 범인은 자른 손가락을 보여줍니다.....


공주의 손가락이 잘리는 영상이 다시한번 뉴스생방송 속보로 나가게되고 여론이 바뀌기 시작합니다.총리가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납치범의 요구에 응해야한다는것으로요. 심지어 총리는 새로 뽑으며 되지 않느냐, 공주는 하나뿐이다 라고말이죠.

뉴스를 보고 더 불안해진 총리는 범인이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캠퍼스를 급습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이곳에는 마네킹과 노트북만 있었습니다.(컴알못)역시를 경유해서 동영상을 올린것 같다라고하는데요. 그사이 총리실에 있는 직원과 내통하던 방송국기자가 특종을 잡기위해 몰래 들어왔다가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총리의 아내는 총리가 걱정이 되어 납치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길 바라지만 이미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민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총리는 정치생명이 끝날까 노심초사하며 아내의 전화를 받지않습니다.

결국 총리는 생방송을 위해서 방송국으로 가게됩니다.

사람들은 이걸 지켜보기 위해서 모우 모여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죠. 인간의 호기심이란...

마취제 맞고 고분고분해진 돼지와 총리....

총리가 납치범의 요구를 들어주는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표정은 충격을 받은 표정 혹은 눈을 감아버리는듯한 반응들의 장면이 보이고 티비로 지켜보지는 않았지만 아주 어린 아이와 많은생각에 잠긴 총리의 아내 제인의 모습도 나옵니다.

그사이 수잔나 공주의 모습이 보입니다. 비틀비틀 약에 취한듯한 모습을 보이다 이내 다리 중간에서 쓰러집니다. 하지만 도시에 사람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사내가 목을메어 자살할 준비를 합니다.

생방송이 끝난후 총리는 만신창이였고, 화장실에서 구역질을 하며 꽤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금 안쓰러웠어요..

총리가 화장실에서 구역질하는동안 총리의 측근은 보고를 받게 됩니다. 바로 공주가 돌아왔다는 보고를 받게되는데요. 

공주의 손가락이 잘렸으니 손가락은 괜찮냐고 물으니 공주것이 아닌 남자의 손가락이라는 답변을 듣게됩니다.

그리고 납치범은 공주를 약속시간 이후 4시가 아닌 3시 30분쯤에 풀어줬다는것입니다.

이유는 이라고 물으니

미리 풀어줘도 모두가 총리의 생방송을 보고있을테니 발견하지 못할것이라는것을 알았다고 하는것입니다.

총리의 최측근은 이부분은 보고서에서 삭제하라 명합니다. 끝까지 납치범손에 놀아나게 되것이죠.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서 공주님을 살렸다며... 이야기합니다.소오름....

이후 총리의 굴욕적인 사건이 있은지 1년후를 다루는데요. 그의 정치생활은 끝이 나지 않음을 보여주게 됩니다.

공주를 납치했던 범인은 자살을 하였고, 한 비평가에게 21세기 최고의 작품이였다는 말도 듣게됩니다. 이미죽었는데 무슨소용일까 싶지만 역시 평범한 사람은 아니였나봅니다.

이사건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것 처럼 보였던 총리 내외는

이사건으로 인해서 쇼윈도 부부가 되어버립니다.

블랙미러 1화의 소개는 이러한데요. 시청하고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충분히 딜레마에 빠질수있게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시즌1 1화부터 너무 강렬한 소재라.... 마이클칼로우는 자신의 존엄보다는 정치인생을 선택한것으로 보입니다. 그사건으로 인해 그는 총리의 자리는 지켰으나 가정은 지키지 못한것으로 


댓글